알로하 타워 (Aloha Tower)는 1921년에 세워진 호놀룰루의 상징으로 9층이 박물관, 10층이 전망대로 되어 있다. 전망대에서는 시내 중심가와 항구가 한 눈에 들어온다. 특히 해질 무렵 태평양의 노을이 절경이다.
펀치 볼 국립 기념 묘지 (Punch Bowl National Cemetery)는 커다란 사화산 산정에 전사한 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태평양 국립 기념 묘지. 제 2차 세계 대전에서 베트남 전쟁에 이르기 까지의 전사자 2만명이 잠들어 있다. 중앙부 전면의 건물벽에는 태평양 전쟁과 한국전에 관한 상세한 전투 경과도가 그려져 있고, 특별히 한국전에서 행방불명된 6천여명의 이름이 무명 용사탑에 수록되어 있다. 묘지의 남단에 전망대가 있으며, 여기서 내려다 보는 호놀룰루시의 전경이 볼만 하다. 강렬한 태양과 눈 앞에 펼쳐진 녹색의 잔디와 하얀 묘석은 묘지라기 보다는 차라리 공원 같은 느낌이 든다.
다이아몬드 헤드 (Diamond Head)는 하와이의 상징 중의 하나다. 호놀룰루 시내 어디에서나 볼 수 있고, 남태평양이나 알라스카를 오가던 포경선들이 이 분화구를 지나가다 분화구 꼭대기에서 햇빛에 반짝이는 물질을 다이아몬드로 착각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바람의 언덕 (Nuuanu Pali Lookout)은 바람이 세게 불어 동전도 날아갈 정도다. 오아후섬 서쪽으로 부터 동쪽으로 길게 늘어진 코올라우 산맥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부는 바람을 가로막고 있는데, 오직 이곳만이 움푹파여서 북쪽에서 부는 바람이 모두 이곳으로 모여 통과하므로 항상 바람이 거세다. 이곳은 하와이의 역사적 유적지이기도 한데, 카메하메하 왕이 이곳에서 오아후 군사를 격퇴, 마침내 하와이를 하나로 통일하게 된다. 이때 오아후 군사들은 항복을 하지 않고 모두 이곳의 절벽 아래로 떨어져 전사하였다고 한다.맑고 상쾌한 바람과 함께 정면에 카네오헤시가 한눈에 들어오고, 에메랄드빛 바다와 골프장등 보는 이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주지사 관저 (Washington Place)는 원래 한 사업가의 개인 소유였던 곳으로 1846년에 건축 되었다. 건축 허가를 받으러 가는 날이 죠지 워싱턴의 생일이라 워싱턴 플레이스라는 이름을 부쳤는데, 이 사람의 후손이 하와이 8대 여왕과 결혼해 여왕의 사저가 되었고, 이후 여왕이 강제 퇴위 당한 후 이곳에서 지내다 세상을 떠났다. 지금도 이곳에는 여왕이 쓰던 소장품들이 보관 되어 있는데, 일반인에게는 공개 되지 않고, 현재는 주지사 관저로 사용되고 있다.
선교 박물관 (Mission House Museum)은 초기 하와이에서 선교 활동을 하던 선교사들이 머물던 곳으로, 선교사들이 사용했던 각종 유물과 유품들이 전시 되어 있다.
카와이아하오 교회 (Kawaiahao Church)는 하와이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중 하나로, 1842년에 건립되었으며, 하와이 왕조의 교회로 사용 되었다. 건물 외벽은 전부 산호석으로 되어 있으며, 하와이 역대 왕들의 사진이 전시 되어 있기도하다. 현재는 결혼식 장소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호놀룰루 미술관 (The Honolulu Academy of Arts)은 동서양의 훌륭한 그림, 도자기등 다양한 미술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국가별, 시대별로 구분 되어 있으며, 하와이가 자랑하는 최고의 장소이기도 하다.
